[정보보안기사/정보보안산업기사] 18회차 실기

이제 실기,,,

실기는 16문제인데 풀어야 하는 문제는 15문제이다! 

단답형(10문제) + 서술형(3문제) + 실무형(3문제 중 2문제 선택)

단답형은 3점씩 30점, 서술형,실무형은 한 문제당 14점씩인데 다 부분점수가 있는 것 같다.

그리고 실무형 3개 다 풀어서 점수 다 받아야지! 같은 건 안된다. 무조건 2문제 풀어야 하고 14,15,16번을 다 풀면 14,15번만 채점된다. 그러니까 16번이 자신 있으면 14,16을 풀던지 15,16을 풀어야 한다.

시험을 보고오니까 실무형 3문제 중에 진짜 모르겠거나 기억 안나는 문제가 꼭 한 문제씩 있었고 나머지 2개는 어떻게든 풀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었는데 나는 서술형이 더 까다롭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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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게시물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필기를 합격하고 한달동안 자격증은 잊어버리고 다른 할 일 하느라 바빴는데웬걸,, 실기 한달 남은 시점에 필기 합격을 알게 되어버린,, 그러한 상황이었다.강사님이 필기보고나서 무조건 실기 공부 시작하라고, 한 달 동안 놀면 하나도 기억 안 난다고, 필기 떨어져도 언젠가는 실기를 봐야 하니 미리 공부하라고 하셨는데

어른들 말은 그냥 흘려듣는거 아니다,,

그제야 실기 강의를 보려고 하는데 일단 강의 수가 139강이고, 필기 때 외운 내용들 거의 기억 안 난다,,,공격이나 개념이나 기본적인 것들은 보안 전공이라서 기억나기는 하는데 이게 정확히 뭐였는지 기억이 안 난다,,,이걸 볼까 말까 엄청 고민을 했는데 지난 시험이 어려웠으니 이번 시험이 분명 쉬울 확률이 존재한다,,,라고 생각해서 포기할 수 없었다,,

그런데 다행인 건 필기랑 실기랑 개념은 같아도 실기는 명령어랑 실무 위주이다! 필기에서 외운 개념적인 내용이 아니기 때문에, 정말 이 악물고 하루에 강의 15강씩 들었다! (사실 실기 강의는 강사님 말이 느리셔서 2배속으로 들어도 되고, 한 강의도 거의 20-40분 정도이다! ) 15강씩 들어도 하루에 5 ~ 7시간 정도밖에 안 걸린다! 나는 휴학생이니까 가능했다!

그런데 법률 파트는 공부를 제대로 못했다. 글이 많기도 하고 마음이 급해서 그걸 읽을 시간이 없었다,,, 그래도 법대 복수전공을 하다 보니까 대충 다음에 무슨 내용이 나올지, 어디를 집중적으로 봐야 하는지 보여서 걱정하지는 않았다!그렇게 1-2주 동안 강의를 다 듣고 개념 1 회독하니까 시험 4일 전이었다.기출문제는 하나도 못 봤는데,,,  그래도 내가 누구!! 기출문제 3일 만에 끝냈다. 시간 없는데 서술형 부분 손으로 직접 써가면서 문제 풀면 시간이 부족하다. 앞부분은 다 손으로 쓰다가 중간부터 서술형은 노트북 켜고 타이핑으로 쳤다. 중요한 개념들은 한 번씩 손으로 써가면서! 실무형은  명령어들은 손으로 써보고 서술해야 하는 건 타이핑 쳤다.그러고 마지막 날은 다시 봐야 할 부분을 빠르게 돌려보고, 시험 직전에 다시 봐야 하는 부분을 4장짜리로 요약해서 준비하고(공격 개념 이런 거 말고, apache 설정 파일 같은 부분들) 시험 보러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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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험,,, 정말 다들 말했는데 쉬운데 나는 못 본시험이라고,,,정말 일주일만 더 있었어도 내가 아는 건 다 맞췄을 텐데라는 생각이 드는 문제들이 나왔다... 아니 그리고 법률이 하나도 안 나왔다,,,? 나는 제대로 못 봤으니 감사하긴 하는데,,, 여하튼 그냥 보고 오고산업기사도 바로 생각은 안 나고 한두 번 생각해야 답이 나오는 그런 문제들이었다. (내가 기사시험에서 지식 다 털어내고 나와서 그럴 수도,,,) 아예 모르는 것도 있었고,,,이번에도 자신은 없는데 애초에 운이 따르는 시험이기도 하고 경험한다 생각하고 보자는 생각으로 본시험이라서 떨어져도 아쉽지는 않을 것 같다.아직 2년이라는 시간도 있으니까! 

실기 결과 나오면 다시 글 올려야겠다 :) 

그래도 끝나니까 후련하다 :)